민간요법은 국내에서 옛날부터 전해오는 치료방법을 말하며, 동서보완의학대학원에서는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보완의학요법 또는 치료법을 대학원 과정에서 실무와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과정으로 개설하고 있습니다.
보완의학은 지역적, 민족적인 특성으로 인해 매우 다양하지만, 현재의 일반적인 분류로 살펴보면
1) 대체의학 - 중의학, 자연의학, 동종요법, 아유르베다(인도의학) 등
2) 심신의학 - 바이오피드백, 명상, 예술치료, 음악치료, 요가, 태극권 등
3) 영양․생약요법 - 허브, 식이요법, 임상영양 등
4) 수기치료 - 카이로프렉틱, 지압, 프로토테라피, 테이핑 등
5) 에너지의학 - 기공, 광선요법, 자기장요법 등
으로 구분됩니다.
가장 효능이 뛰어난 요법이라던지, 실제 유용한 것이 무엇인지 하는 물음에는 딱히 '이것은 좋고, 저것은 나쁘다'라고 단순하게 구분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 '안전성과 효과가 모두 입증된 시술'이 무엇입니까? 하고 질문을 받게 되면, '바로 이것입니다.'라고 자신 있게 답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환자에게 차선책으로 '이 요법은 안전성은 확보되었으나 효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는 것과 '다른 요법은 효과는 입증되었으나, 안전성이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이 두 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시지요? 당신께서는 무엇을 선택하실 것입니까?
그렇지만, 현재 언어장애를 동반하고 있는 환자에서 언어치료가 효과적이며, 자폐증후군 환자에서 음악이나 미술을 이용한 행위치료가 효과적으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암환자에 대한 식이치료 뿐만 아니라 호스피스 활동에서도 보완의학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활동에도 기공, 자연요법, 허브, 아로마 등 보완의학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국내의 2006년도의 조사에 의하면 국민의 약 75% 정도가 년 1회 이상의 보완의학을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적용하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바로 지적하기에는 무리가 따르지만, 예를 들자면 '약을 이용하여 체질을 개선시켜 건강해 질 수 있다.' 이것은 잘못된 상식이라고 지적하고 싶습니다. 약은 신체의 생리적 상태를 개선하거나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인데, 생리적의 변화를 영구적으로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단순한 약물의 투여보다는 생활환경의 개선과 습관의 개량이 더욱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예를 하나 더 들자면, 여름철이니 학생들이 무좀치료에 대한 민간요법으로 빙초산, 마늘사용 등을 알고 있는데, 이러한 민간요법은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므로 금지해야 합니다. 건강한 발을 가꾸기 위해서는 건조하게 해주고, 무좀약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8.
일전의 야구에서 사구를 던진 윤석민 선수의 경우 심리치료를 받았다고 하는데, 정신적인 공황상태 또는 이에 준하는 상황에서 심리치료는 매우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발전과 대상의 확대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공부를 위해서 또는 성적 향상을 위해서 심리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것인가? 하는 것은 좋은 설정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일상적인 사회생활에서 장애를 느낄 때 치료가 필요한 것이지, 단순한 성적 향상을 위한 치료는 필요 없는 것 같아요. 성적이 나쁘거나 공부를 잘하지 못하는 것이 질병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학생들이 자신의 공부에 집중이 안 되는 경우, 집중력 보다는 공부 개시가 안 되는 상태가 있는데, 시작하기 전에 '이 단원을 이해하고 나면, 나는 성취감을 느끼게 될 꺼야' 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는데 집중이 안 되는 경우도 생기는데, '가장 근접되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것을 상기시키도록 주변에 목표치를 게시하는 방법' 또한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친구들과의 인간관계를 약간 희생시킨다는 자신의 손해를 감수하는 마음가짐과, 부모님을 비롯한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후원하고 계신다는 생각을 언제나 같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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