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계열이 주요 지표에 반영되지 않아 치명타를 입었다. 평가 인증도 받았다. 부실 의과대학 이미지는 억울하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의사국가시험 합격률은 전체 평균 92.8%에 미치지 못했다. 의사국시에서는 이들 대학 교육이 최고인 것만은 아니라는 결과다.”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게 일면서 대학가가 침체 분위기다. 총장 및 보직교수들이 줄줄이 자리에서 물러나는가 하면 일부 대학의 반발 여론 등 후폭풍이 만만찮다. 정부재정 지원 및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에 의과대학을 보유한 곳들이 포함되면서 의대ㆍ의전원 학생을 비롯해 관계자들 역시 이번 사안을 바라보는 시선에 날이 서 있다. 사실 대학 구조조정 신호탄으로 불리는 이번 명단 발표는 의학계열이 지표 산정에서 일부 제외되는 등 의대 문제로 확대해석 하기엔 상당한 무리가 따른다. 해당 대학들도 아쉬움을 드러내는 등 불똥이 튈 여지가 충분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번 구조조정 바람이 의과대학 교육을 돌아볼 수 있는 또 한 번의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점이다. 의과대학 인증평가에 미온적으로 대처해온 서남대뿐만 아니라 재정지원 및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 명단에 고신대, 관동대, 원광대 등이 오르면서 ‘부실 대학’에 대한 의료계의 눈초리는 더욱 매서워졌기 때문이다. 특히 부실 의과대학은 그동안 국가시험 응시 제한 관련 법안 발의로 이어지는 등 의료계의 고민거리 중 하나로 꾸준히 논의돼 왔다. 더욱이 의과대학 교육의 질이 의사국가시험 합격률로 대변되는 의료계 밖의 시선들로 인해 고민의 무게가 더욱 가중되는 형국이다. 지금까지 의학계에서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의과대학의 입시학원화였다. 높은 의사국시 합격률이 부실한 교육환경과 미비한 지표 수행에 면죄부 역할을 해왔던 전적 탓이다. 최근에는 국회 자료를 통해 전국 의과대학의 의사국시 합격률이 이른바 SKY로 불리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경우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 도마위에 오르면서 더욱 불을 지피고 있다. 일반적으로 서열화 된 대학평판과 인식에 대한 경종일 수 있지만 국시 합격률이 의대 교육의 전부로 비쳐지는 것은 우려할 만하다. ‘의사국시만 합격하면 그만’이라는 대학본부와 학생 등 구성원 모두의 인식이 의대 교육의 질적 발전과 변화를 차단할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감이 팽배하다. 암기 위주 방식에 치중할 수밖에 없는 의대교육 특성을 넘어 소통 능력은 물론 인문학과 윤리 등 다각도의 모색이 시도되는 현재의 노력과도 평행선을 달릴 뿐이다. 학부 시절과 국시에서의 높은 성적은 좋은 스펙이 될 수 있지만 의료인으로서의 자질과 소양 모두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의과대학 교육은 의사 직능에 있어서 가장 기초이자 뿌리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대학들에게 지표 개선ㆍ향상과 더불어 의료계 고민에 동참하고 의대교육에 대한 진지한 접근이 요구되는 가장 큰 이유이자 명분이 아닐까 싶다. | |
The unofficial bastardized Latin motto of many organizations, particularly military units. "Semper", of course is the Latin word for "always". "Gumbi" refers to Gumby, a TV character made of clay. Thus, Semper Gumbi is translated as "Always Flexible."
2011년 9월 15일 목요일
[수첩]대학 구조조정과 의과대학
9/8 (목) 정세현 원광대 총장
- 대학구조조정의 문제점
☎ 손석희 / 진행 :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느낌입니다. 교과부가 내년도 재정지원을 중단할 전국 43개 사립대학과 이 가운데 학자금대출 제한까지 받게 될 17개 대학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졸업생 취업률하고 재학생 충원율, 전임교원 확보율 이런 것들이 이제 기준이었고 거기에 못 미친 곳들이 선정됐다는 것인데요. 해당학교들이 물론 크게 타격을 받게 된 상황이어서 강력 반발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오늘 4부에서는 재정지원 중단은 물론이고 학자금 대출 제한까지 받게 된 원광대 정세현 총장을 연결하고 이어서 이러한 구조조정 작업을 주도해온 대학구조개혁위원회 홍승용 위원장을 연결하겠습니다. 물론 이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교과부에 설치가 돼 있습니다. 먼저 정세현 원광대 총장을 연결했습니다. 전 통일부 장관이시기도 하죠. 여보세요!
☎ 정세현 / 원광대 총장 :
예, 안녕하십니까?
☎ 손석희 / 진행 :
상당히 학교가 뒤숭숭 하겠습니다.
☎ 정세현 / 원광대 총장 :
지금 말이 아닙니다.
☎ 손석희 / 진행 :
이유는 뭐라고 파악하고 계십니까?
☎ 정세현 / 원광대 총장 :
조금 전에 손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취업률 그 다음에 재학생 충원율, 교원확보율, 이 세 가지가 참 낮습니다. 저희 학교가. 그중에서도 지금 교육부가 중시한 것은 취업률과 교원확보율 그 두 가지 인데 거기서도 우리가 기준에 못 미친 점이 있죠.
☎ 손석희 / 진행 :
정 총장께서는 작년 12월에 부임을 하신 바 있습니다.
☎ 정세현 / 원광대 총장 :
예.
☎ 손석희 / 진행 :
한 학기를 지내놓은 상황이신데요.
☎ 정세현 / 원광대 총장 :
예.
☎ 손석희 / 진행 :
취임 초기부터 하여간 어려움에 봉착하신 상황이 되긴 했습니다. 1년 동안 정부지원을 못 받고 학자금대출 같은 경우에도 소득 8~10분위 학생의 경우에 등록금의 70%까지밖에 받지 못한다. 우선 정부의 재정지원이 끊긴다는 것은 어떤 의미로 해석을 해야 될까요?
☎ 정세현 / 원광대 총장 :
교육과학기술부나 지식경제부 등등 정부에서 대형 연구프로젝트들을 발표합니다. 장기 5년짜리 어떤 건 10년짜리 규모가 크죠. 연간 40억, 50억씩 이렇게 나가니까. 그걸 신청할 자격이 1년 동안 없어지는 거죠.
☎ 손석희 / 진행 :
그런데 사실은 그런 문제보다도 여기에 일단 학교가 포함되면 학교이미지에 타격을 받기 때문에,
☎ 정세현 / 원광대 총장 :
물론이죠.
☎ 손석희 / 진행 :
그래서 학생들이 잘 지원을 하지 않지 않겠느냐,
☎ 정세현 / 원광대 총장 :
그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학생들한테도 1년 후에는 우리가 탈출할 수 있다는 이 확신을 심어주고 있고 또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해서도 지금 저희가 1년만 지금 참고 기다리면 학교는 다시 옛날의 명성을 회복할 것이라는 그런 홍보 활동을 지금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사실은 원광대나 또 이번에 명단에 포함된 몇몇 학교들 같은 경우에는 역사도 무척 오랜 학교고 지역사회에서 나름의 역할을 해온 학교들이었기 때문에 더 충격이 컸을지도 모르겠는데
☎ 정세현 / 원광대 총장 :
그런 점에서 저희가 원불교 종립대학인데 그래서 전국에 계시는 원불교 교도님들, 그 다음에 또 익산시를 비롯한 전라북도 도민들께 굉장히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됐기 때문에.
☎ 손석희 / 진행 :
취업률과 교원확보율은 사실 그렇게 당장 아까 1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만 모르겠습니다. 교원확보율은 그렇게 금방 높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취업률은 그렇게 쉽지 않아 보이는데,
☎ 정세현 / 원광대 총장 :
그건 저희가 방법을 찾아놨습니다. 그동안에 학교가 신경을 그렇게 많이 못 써서 그랬을 뿐이지 1년 동안, 1년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이번학기 내에 끝내야 되는데 바짝 하면 교육부에서 요구하는 45% 이상의 취업을 시킬 수 있습니다. 자신 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건 두고 봐야 될 문제겠습니다만
☎ 정세현 / 원광대 총장 :
예산 문제이기 때문에 예산지원하고 여러 가지 교수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면 학생들 취업률은 높일 수 있는데 그동안에 학교가 그런 데에 소홀했다는 것이
☎ 손석희 / 진행 :
사실 원광대뿐만 아니라 지방대학 같은 경우에 취업률이 굉장히 불리하지 않습니까?
☎ 정세현 / 원광대 총장 :
그렇죠. 이게 우선 모두가 다 수도권으로 올라가는 추세인데 또 취업할 데도 수도권에 많고.
☎ 손석희 / 진행 :
그러면 그런 면에서 일률적인 기준은 곤란하다 라는 혹시 불만 같은 것은 없으십니까?
☎ 정세현 / 원광대 총장 :
있죠. 우선 학생 충원율 면에서도 수도권에 불리하지 않습니까? 대체로 여기 들어왔다가 재수하러 떠나는 학생, 일단 들어왔다가. 또 1, 2학년 마치고 편입해서 가버린 학생들 때문에 우리가 4500명을 뽑아놔도 졸업할 때쯤 되면 한 3700명밖에 졸업을 안 합니다. 그것도 지금 패널티를 받는 원인이 됐는데 이런 것은 굉장히 불합리한 평가고 그 다음에 이 지역에는 취업을 할 수 있는 그 업체라고 그럴까, 직장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결국 수도권으로 가야 되는데 수도권 가서는 또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이걸 같은 기준으로 평가를 같은 잣대로 평가를 한 것은 조금 문제가 있고 앞으로 교육부에서도 이 점은 고려를 참작을 해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 얘기는 조금 이따가 대학구조계획위원회 홍승용 위원장을 통해서 듣도록 하겠습니다. 당장 이제 금년까지 평가를 한 다음에 내년에 다시 정하게 되는데 여기에 명단에 포함된 학교들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의 어려움 같은 것들을 잠깐 얘기 들었습니다. 이 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 잘 들었습니다.
☎ 정세현 / 원광대 총장 :
예.
☎ 손석희 / 진행 :
정세현 원광대 총장이었습니다.
2011년 9월 7일 수요일
9월 7일(수) 교과부, 재정지원 중단 기준 논란 -원광대 정세현 총장
9월 7일(수) 교과부, 재정지원 중단 기준 논란 -원광대 정세현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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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1-09-07 08:15 | 조회 : 58
YTN 94.5 인터뷰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학자금 대출제한과 재정지원 중단 대학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대학구조조정 작업이 본격화되는 것인데요. 하지만 평가의 공정성을 둘러싸고 논란도 만만치 않습니다. 오늘은 재정지원이 중단된 원광대 정세현 총장 연결해서 해당 대학 입장 들어보고요 내일 모레는 교과부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원광대 정세현 총장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원광대 정세현 총장(이하 정세현):
안녕하세요?
앵커:
부임하신지 얼마 안되셨잖아요?
정세현:
작년 12월말에 부임해서 8개월 만에 벼락을 맞았습니다
앵커:
벼락을 맞으셨다고 하셨는데 원광대하면 65년 전통을 자랑하는 전북의 대표적 사립대인데요. 이번에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선정되었죠? 입장을 먼저 말씀해주시죠
정세현:
먼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동문들에게 대단히 죄송합니다. 학교 책임자로서. 원광대학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에게도 면목이 없습니다. 학교 책임자로서. 그러나 이미 취임해서 바로 구조조정 하기 위한 경영 컨설팅을 끝내놨어요.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할지를 준비까지 완료된 상태에서 이런 정부발표가 나서 여러 가지로 혼선이 일고 있습니다만, 좌우간 일단 우리로서는 탈출작전을 시작했어요.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부터 1년안에 탈출하겠다는 구체적인 일정을 잡아놓고 지금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앵커:
이게 어떻게 되는겁니까? 선정되면 일년동안 지원안하는 겁니까? 그리고 다시 평가하고 그러는 거예요?
정세현: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어떤 점에서는 우리가 열심히 노력하면 거기서 탈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죠.
앵커:
탈출작전이라고 하셨는데 금년 1년 동안 열심히 하시겠다고 하셨는데요 선정 결과에 대해서 기준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많고, 제가 알기로도 원광대에서 불만이 꽤 있으신 것 같은데요 예를 들면 교과부 평가가 8개 지표로 되어있죠 그 중에 취업률과 교원확보율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맞습니까?
정세현:
그렇습니다. 8가지 지표중에서 4가지를 중시하는데 특히. 취업률, 교원확보율, 충원율이라고 해서 학생들이 입학때부터 졸업까지 얼마나 남아있는가, 그리고 등록금 환수율, 이런 등등을 장학금 지급률 등등 그것을 계산을, 지표로 삼는데 그 중에 4가지 중에 특히 중요한 4가지를 선정해놓고, 그 중에 두가지가 점수가 높으면 이번에 15%에 포함이 된 것 같아요. 우리는 객관적 지표상으로 보면 할 말은 없습니다. 우리도 물론 할 이야기가 좀 있지만 그러나 이 시점에 그것 이야기해서 탈출작전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랍니다.
앵커:
취업률, 교원확보율이 좀 나빴다는 이야긴데요.
정세현:
취업률을 학교당국과 교수 직원들이 아니하게 생각했고, 우리는 가르치면 되지, 취업은 학생이 하는것이라는 인식이 있었던 것 같아요. 두 번째는 지방대학이 가진 한계가 학생들의 충원율 문제입니다. 충원율은 바로 등록금으로 연결이 되는데 총액으로. 이런 예산상의 압박을 의식해서 교수를, 교수님들 충원하면 인건비가 나가야 하는데, 잘못하면 인건비 지급도 불가능하냐 해서 미리 예방적으로 방어적으로 인색한 인사관리를 했던것이 그런 원인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고쳐야죠.
앵커:
고칠건 고치겠다고 하시는데요. 지금 교과부에서는 2010년 작년이죠. 한 해 지표만을 토대로 해서 이런 대학을 선정했단 말이죠. 한 해만 가지고 평가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지 않냐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정세현:
일리가 있기는 있어요 그러나 되돌아보면 사실은 계산은 하나의 지표만 가지고 했지만 그동안 쭉 누적된 일종의 역량이기에, 좋지 않은 역량이기에 그게 하나의 지표만을 토대로 해서 가혹하다는 이야기를 할 수는 있지만 대학들이 과거에 어떻게 했는지 반성할 필요가 있고 그런 의미에서 저는 한해 지표만 가지고 해서 오히려 우리에게 기회가 있을 수 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년도 있으니까요.
정세현:
아니요. 금년 한해 동안 열심히 하면 내년에는 벗어날 수 있지 않겠는가, 이미 그런 작업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앵커:
취업률과 관련해서도 연간취업율만으로 평가하니까 그런데 이것도 역시 1년 동안 노력하면 내년에는 벗어날 수 있을거라고 보시는군요?
정세현: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만, 그동안 우리 학교에서는 인력개발처를 중심으로 학생들 취직시키는데입니다. 적은 인원으로 대처했는데 이번 학기부터는 교수님들께서도 지도전선에 나설 수밖에 없는 제도를 추진하고 예산을 그 쪽에 배정해서 취업을 높이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앵커:
2008년에 로스쿨 유치도 했는데요 로스쿨 학생들에게는 지장이 없나요?
정세현:
내년 1월에 시험보게 되어있는데 학생들이 흔들리지 않기를 우선 바라고, 조금 영향을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더라도 학생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사자성어지만 교자필패 애자필승이라고 하는데요. 이기고 나서 거만떠는 사람은 다음 번에 반드시 졌기에 슬픔에 잠긴 사람은 과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반드시 이기게 되어있다, 그런 이야기인데요 우리는 애자가 되었어요. 그래서 로스쿨 학생들을 포함해서 재학생 전원, 교수, 직원, 동문, 학부모님들이 한 마음으로 노력을 한다면 로스쿨 시험에서도 변호사 시험에서도 좋은 성과를 필승을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방대학의 어려움을 잠시 말하셨는데요 수도권 대학과 작은 중소도시에 있는 대학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점에 대해서는 불만을 가지신 것 같은데요?
정세현:
그런 이야기가 일부 있죠 그래서 저는 사실은 이것을 극복하는 방법이랄까, 대책은 지방대학일수록 특성화쪽으로 나가야 한다고 봐요 이미 취임 후에 저희 학교가 가진 장점을 이용해서 의생명 분야로 특성화시키려고 합니다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4가지 의대를 가진 단 두 개의 대학입니다. 경희대하고. 지방에 있지만. 이것을 바이오 산업하고 연결해서 의생명쪽으로 특성화시킨다고 해서 의생명 부총장제를 이미 도입했어요 두 번째는 중국이 크게 부상하는데요 더구나 전라북도만 그런게 아니지만 서해를 사이에 두고 중국과 지근거리에 있는 지방에서는 중국문제 특성화쪽으로 학교를 발전시키면 지방대학이 가진 핸디캡을 극복하면서 전국적 위상을 높이고 국제적으로도 평가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특성화로 가야한다, 좋은 말씀인 것 같네요. 많은 대학들이 정량적 평가에 소홀했던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네요 정량적 평가 관리가 뭡니까?
정세현:
취업률, 학생 충원율, 교원확보율, 장학금 지급율, 교육 환원율. 말하자면 등록금을 받아서 학생들에게 얼마나 교육 과정해서 원가로 계산해서 돌려줬냐는 그런 이야기데 이게 정량적 평가의 반대는 정성 평가 아닙니까? 정성평가는 그야말로 주관적인 것이고 거기에는 여러 가지 잘못된 기준이 적용될 수 있기에, 객관성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정량적 평가에 대해서 나쁘게 볼 수 없다고 봐요. 다만 정량적 평가에서도 우위에 서면 되는겁니다. 우리는 그런 방향으로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앵커:
도대체 이번에 재정지원이 감소되는 대학으로 선정이 된것을 얼마 정도입니까?
정세현:
액수는 없습니다만, 액수는 정해져있지 않지만 첫째 교과부나 지식경제부에서 발주하는 연간 20-30억이 넘는 5,6년씩 지속되는 대형 프로젝트를 신청할 수 없게 됩니다. 비극입니다. 연구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학교 전체가 이런 평가를 받기에 대형 프로젝트를 신청할 수 없기에 능력가진 교수님들로서는 안타까운 일이 되었죠 두 번째 내일쯤 발표하는 것으로 압니다만, 국회에 법을 제출할 예정인 모양인데, 한 1조5천억 정도의 예산을 국고를 들여서 대학에 지원을 하고, 그 방식으로 등록금 인하 효과를 가져오겠다, 이런 구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서도 우리가 조금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걱정인데 극복하는 방법은 일단 자구책이죠 학교법인이 돈을 벌어서 학교에 내야하고 대학도 수익사업을 해야하고 그동안 등록금으로만 운영했지만 외부로부터 발전기금도 걷어들이고 정부로부터 받지 못하는 그만큼을 보장하는 그런 필사의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앞에 경영컨설팅도 이미 마치시고 총장 부임하신 후에. 여러 가지 자구책도 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아무튼 1년 더 열심히 노력하셔서 내년에는 탈출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정세현:
내년에는 오늘과 다른 내용으로 좋은 학교가 되었다는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원광대학교 정세현 총장과 함께 했습니다.
2011년 8월 2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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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는 미래주도형 신성장동력 발굴 에 동참하는 대학교육의 혁신을 위해 현재 학문단위 조정 작업과 대학경영체제 개편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것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세계 7대 과학기술강국을 실현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대학의 의지이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 하는 명문 사학으로 거듭 나기 위한 발전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과위 김도연 위원장께서는7월 12일 광역부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지역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이며, 선진국 진입을 위해선 지방에서 수행하는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셨는데, 우리 원광대학교에서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하는 서남부권역의 거점 교육․연구 개발 대학으로서 위상 정립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1. 화석연료시대의 종말과 지구온난화를 대비한 청정미래 에너지 개발을 위한 전략으로 풍력, 원자력, 지열, 조력 그리고 태양열을 통한 에너지․자원 및 환경 등 녹색자원 분야 특성화를 위한 신소재공학과, 에너지공학과, 첨단건설공학부를 설치하여 기초연구 및 IT․융합기술 등 첨단융복합 분야 기반인재 양성과 산학협력을 통한 연구개발 및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 다가올 미래에 대응하는 식량안보 전략의 최전선으로서 첨단 바이오기법의 융복합을 통한 농업 혁신과 익산지역에 설치되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최근접 지원하는 차세대식품공학 및 식품영양연구를 기반으로 하는 식품과학부를 융복합 학문단위로서 편제하였고, 지역․중소기업과의 산학연계 사업을 통한 연구인력의 양성과 대학의 첨단 기술 및 연구역량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3. 국민의 건강과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국가의 노후 행복을 위한 생명과학과 의공학 및 의료산업이 관련된 일관체제를 구축하여 생명․의료 및 농림수산․식품 등의 생명복지 분야에 대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원광대학교는 미래성장동력의 창출과 그에 필요한 뛰어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과 연구집단으로서 소임을 성실하게 수행할 것이며, 산업화의 기반이 되는 기초과학육성분야에서도 실전형 인재 및 학문후속세대를 키워내는 대학의 사명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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