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23일 월요일

005. 2015학년도 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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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교 2학년들이 보는 2015학년도 대입에서는 논술,구술형면접,적성고사 등이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백분위 대신 등급 사용이 권장되며 입학사정관전형은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바뀐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올해보다 일주일 가량 늦은 내년 11월 13일 치러진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3일 교육부와 협의해  '201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 확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확정안은 지난달 교육부가 내놓은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을 일부 수정해 확정한 내용을 바탕으로 수립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수시는 4개, 정시는 2개 이내(정원 내 기준)로 전형 방법 수가 축소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험생은 6개 이상 전형에 지원할 수 없다. 단, 예체능계열의 경우 최대 전형 방법 수 기준(6개) 계산시 예외를 인정하며, 사범계열의 인적성검사, 종교계열의 교리문답 등은 전형방법 수 산정시 고려되는 전형요소에서 제외한다.
또한 동일한 전형으로 선발하면서도 다른 전형 요소를 적용해 혼선을 유발하는 우선 선발 방식도 금지하기로 했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바꾸고 이를 '교과'와 '종합'으로 구분해 종합전형에 입학사정관 등이 참여함을 명시하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입학사정관 전형 명칭을 쓰지 않고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운영되도록 하였으나, 현장은 전형 폐지로 인식하여 혼란이 초래되고 있으므로 명확한 표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구분

전형 유형

주요 전형 요소





수시

학생부 위주

학생부 교과 : 교과 중심
학생부 종합 : 비교과, 교과, 면접 등 (자기소개서, 추천서 활용 가능)





논술 위주

논술 등





실기 위주

실기 등 (특기 등 증빙 자료 활용 가능)





정시

수능 위주

・수능 등





실기 위주

실기 등 (특기 등 증빙 자료 활용 가능)
논술과, 구술형 면접, 문제풀이식 적성고사 대신 학생부·수능 등 대다수 학생이 준비하는 전형요소 중심으로 반영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사교육비 부담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결정이다. 교육부는 이같은 지침의 이행 여부를 대학의 정부 재정지원 사업과 연계해 지양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수시최저학력기준은 수시모집에서 수능성적 반영이 완화될 수 있도록 백분위 대신 등급만을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준별 수능이 폐지됨에 따라 영어 영역이 기존 A형의  '영어Ⅰ'과 B형의 출제과목인 '영어Ⅱ'로 출제된다.
원서 접수시기는 학생 및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수시 1차, 2차’ 로 분리하지 않고 통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5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9월 6부터 18일 중 4일 이상이 된다.
정시모집 지원시 ‘군’ 구분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전의 동일학과 내 분할 모집(가나·가다·나다·가나다)을 폐지하되, 단, 모집단위 입학정원이 200명 이상인 경우 2개 군까지는 분할 모집 가능하도록 했다.

부미현 기자 bmh@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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