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4일 목요일

016. 서울대, 내년 의대·치대·수의대 문과생도 허용

정시비중 17.4%→24.6%로 확대하고 100% 수능으로 선발 정시 논술 폐지…모집군 '나'→'가'로 이동연합뉴스 | 입력 2013.11.14 16:54

정시비중 17.4%→24.6%로 확대하고 100% 수능으로 선발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31114165413795

정시 논술 폐지…모집군 '나'→'가'로 이동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서울대가 현 고등학교 2학년들이 치르는 2015학년도 입시부터 의예과, 치의학과, 수의예과에서 문과생의 지원도 허용한다.

서울대가 이들 학과에서 문과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한 것은 1994학년도 수능 체제 도입 이래 처음이다.

정시모집 비중은 2014학년도의 17.4%에서 24.6%로 늘리고, 수능 점수로만 뽑는다.

정시 인문계열의 논술과 자연계열의 면접·구술은 폐지하고 정시 모집군은 '나'에서 '가'군으로 이동한다.

서울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주요사항'을 14일 오후 학사위원회에서 의결해 발표했다.

서울대는 문·이과 교차 지원의 범위를 의과대학 의예과,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 수의과대학 수의예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총 모집 정원의 78.8%를 수능 선택영역에 따른 계열 구분없이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게 허용한다.

또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총 선발인원 3천135명(정원외 기회균형선발 182명 이내는 별도)가운데 24.6%인 771명으로 늘린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은 수능으로만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영역은 동점자 처리기준과 교과이수기준 확인자료로 활용하고, 학내외 징계 등 비교과 영역은 감점자료로 활용한다.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지역균형선발전형 692명, 일반전형 1천672명 등 2천364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5.4%로 비중을 줄인다.

수시모집 정원외 기회균형선발전형Ⅰ과 정시모집 기회균형선발전형 Ⅱ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다.

반면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4개 영역 중 현행 2개 영역 2등급 이내에서 3개 영역 2등급 이내로 강화한다.

수시모집 일반전형의 면접 문항은 인문·자연계열 동일 문항으로 공통 출제한다. 1단계 선발인원은 1.5∼3배수 이내에서 2배수 이내로 축소한다.

서울대 입학본부는 "창의적인 인재를 요구하는 융합학문의 시대 정신에 부합하기 위해 문·이과 교차지원을 확대해 학생의 선택권을 넓혔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또 "정시 모집 전형요소를 수능으로 단순화해 학생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rice@yna.co.kr

2013년 10월 25일 금요일

015. 2015학년도 대입수능..국어B - 수학B 동시선택 제한

2015학년도 수능에서 어려운 '국어B'와 '수학B'의 동시 선택이 제한된다.

교육부의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 계획'에 따르면, 예고한 대로 영어 영역의 수준별 수능은 폐지하고 국어, 수학 영역의 경우 교육과정 편성 현황을 고려해 2016학년도까지 수준별 시험을 유지한다.

하지만 수능 시행방법에서 구체적으로 들어가지 않았던 국어B와 수학B 동시 선택 제한이 추가됐고, 간단히 언급한 영어듣기 문항 수를 17문항으로 명확히 했다.

박영훈기자/park@heraldcorp.com

http://media.daum.net/issue/394/newsview?newsId=20131023113805972&issueId=394

2013년 10월 16일 수요일

014. 2015대입 -입학사정관제 사라지나?

http://usline.kr/n/news_view.html?c=n_en&seq=178



입학사정관제, ‘학생부종합전형’로 회생…“결국 고사(枯死)할 것” 예측

교육계, “대학, 계량화 점수선발 선호 입장에서 소극적 ‘명약관화’”
대학지원 예산 부족으로 끌고 갈 여력 없어
U's Line 박병수 기자 | 2013-10-06 01:15





















[U's Line 박병수 기자]지난 8월 대입전형 방안 발표에서 빠져 사실상 폐기 논란이 일었던 '입학사정관제'가 지방고교 교사 및 학부모의 강력한 요구를 전격 수용해 '학생부종합전형명칭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그러나 교육계에서는 그러나 정부의 대학지원 예산 증액이 사실상 제자리에 머물면서 대학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입학사정관제에서 명칭이 바뀐 '학생부종합전형'은 고사(枯死)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제기하고 있다.

어쨌든 이번 지역공청회에서 지방고교 학부모교사들의 의견을 전격 수용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유지하겠다는 교육부의 발표는 교육부 스스로가 지난 8월 대입발표에서 입학사정관제를 사실상 폐지했었다는 것을 자인한 것이다.

교육부는 8월 발표에서 고교 교육정상화에 기여하는 전형에 지원을 한다는 내용으로 입학사정관제는 존재한다고 밝혔으나 주로 입학사정관 인건비로 썼던 정부 지원 예산도 대입전형 운영 역량과 기초학력 강화 등 신입생 교육 질적 향상을 위해 사용하도록 해 입학사정관이 반발하기도 했다.

교육부는 8월 대입전형 방안 발표 이후 지역공청회를 개최했다지역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지방고 교사 및 학부모들이 입학사정관제를 유지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교육부는 "공청회 과정에서 지역에 있는 고교 교사학부모들이 여전히 입학사정관을 활용한 학생부중심의 전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상당수 제기했다"고 밝혔다.

지방고교 학생들의 경우 학교 성적 등이 양호하지 않아도 개인의 특성을 살려 서울지역 주요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하다는 주문이 이어졌다지방고교 교사들은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학생들의 인성 함양 등 학교생활 정상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지역 의견을 반영해 교육부는 최근 2015~2016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하면서 입학사정관제 전형을학생부종합전형으로 부활시켰다교육부 심민철 대입제도과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통해 축적한 특기나 소질경험들을 심층적으로 반영하는 형식으로 대학에서 운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는 내년에 기존 입학사정관제 지원 예산의 명칭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 예산으로 바꿔 15억원을 증액한 410억원을 책정했다교육부는 입학전형 간소화사교육 유발 전형 실시 여부학생부 반영 비중한국사 반영 여부인성교육 관련 활동 반영 여부 등을 따져 지원 대학을 선정할 방침이다.

013. 2015대입, 안연근교사의 대입 나침반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606104.html

※ 클릭하면 이미지가 크게 보입니다.

안연근 교사의 대입 나침반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9월23일 ‘2015 ~2016학년도 대입제도’ 및 ‘201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확정해 발표했다. 바뀐 대입제도를 적용받는 현재의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은 대입을 어떤 방향에서 준비해야 할까?
2015학년도엔 수시모집을 수능시험 이후에는 하지 않는다. 수능 성적을 알 수 없는 9월께 원서를 모두 접수하고 최저학력조건도 완화하므로, 상향 지원이 예상되고 경쟁률도 높아질 것 같다. 정시모집에서 동일 모집단위(학과)는 ‘군’을 달리한 분할모집이 금지됨에 따라, 대학은 모집단위별로 ‘군’별 모집을 할 것이다. 수험생들은 대학별이 아니라 모집단위별 지원 성향, 경쟁률을 염두에 둔 지원전략이 필요하다.
수시모집에서는 교과 중심의 문제풀이 식 구술형 면접과 적성고사, 논술고사는 가급적 억제한다. 실기에 포함되는 특기자 전형 역시 모집단위별 특성 등 불가피한 경우로 모집인원이 제한된다. 결국 수시모집에서 중요한 것은 ‘학생부 위주 전형’이므로 고1, 2 학생들은 내신 관리에 더욱 관심을 둬야 할 것이다.
특히 입학사정관 전형의 명칭이 사라져 입학사정관제가 폐지됐다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학생부 위주 전형’을 ‘교과형’, ‘종합형’으로 구분하고, ‘학생부 종합전형’에는 입학사정관 등이 참여하도록 했다. 대학은 우선선발제 폐지, 최저학력 기준 완화, 문제풀이형 구술·면접 억제 방침에 따라 ‘교과형’보다는 ‘종합형’을 더 선호하는 추세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 제출 서류는 자기소개서·추천서 등 학생부 기재 내용 확인·보완을 위한 자료로 한정하고, 공인어학성적·교과 관련 외부 수상실적 제출은 엄격히 금지된다.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외부활동보다는 자신의 진로 계획에 맞는 진로활동, 독서, 각종 교내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필요가 있다. 내년부터는 3학년 1학기까지 제공되는 학생부 비교과 항목 중 독서/진로활동 항목이 더 추가된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 선발에 매력을 못 느낀 중·상위권 대학들은 정시모집 인원을 확대하는 추세다. 정시모집 인원의 증가는 수능 성적이 현재보다 더 중요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현재 고1, 2 학생들은 수능 성적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 특히 영어A/B형이 통합되어 출제범위가 ‘영어Ⅰ’(기존 A형)과 ‘영어Ⅱ’(기존 B형)로 바뀐다. 듣기평가도 현재 22문항에서 17문항으로 축소되며 대신 독해 23문항이 28문항으로 늘어난다. 수능과 <교육방송>(EBS) 교재는 여전히 연계하므로 교육방송 교재 위주의 수능 공부로 대비하도록 하자.
대학별로 수시 및 정시 모집인원, 전형유형, 전형방법 등 구체적인 ‘대입전형 시행계획’은 올해 11월께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고2 학생들은 이를 참고하여 학생부(교과형, 종합형), 논술, 수능 모의고사 성적 중 어떤 요소에서 강점이 있는지를 파악하여 지원 전략을 세우고 대비하도록 하자.
안연근 교육방송(EBS) 전속교사, 잠실여고 교사

2013년 10월 7일 월요일

012. 2015 대입 - 아직 수능개편방안은 발표되지 않았다.

[뉴스에듀]
1. 전형 방식 축소 
수시는 4개, 정시는 2개 이내로 전형 방법 수를 축소한다.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이 동일한 경우 하나의 '전형방법'으로 계산된다.

다만, 예·체능계열은 최대 전형 방법 수 기준에서 제외하고 사범계열의 인·적성 검사 및 종교계열의 교리문답 등은 전형방법 수 산정 시 고려되는 전형요소에서 제외한다.
http://www.newsedu.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965
해설) 예를 들어 한 전형에서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이 있다면 두 가지 전형으로 계산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시의 경우 우선선발에서 수능 100%로, 일반선발에서 수능 60%, 학생부 40%로 선발한다면 그것으로 두 가지 방식이 채워지는 것이다. 여기에 나 군에서는 수학 과학만으로 뽑고 가 군에서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을 모두 반영하는 등의 variation이 더 더해지면 세 가지 방식 이상이 되는 것이므로 금지되게 된다. 대학은 이제 군 별/ 모집단위별 수능 반영 방식을 다르게 하기가 어려워졌다. 예를 들어 서강대는 정시에서 우선선발/ 일반선발 제도도 사용하고, 경영/ 경제 모집 단위와 인문사회 모집단위의 수능 반영을 달리 했었는데, 그것은 이제 금지되는 것이다.

2. 수시에서의 수능의 반영 
수시모집에서 수능 성적 반영이 완화될 수 있도록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백분위 사용을 지양하고 등급으로만 설정해야 한다. 특히 과도하게 설정된 등급은 재정지원 사업과 연계해 완화되도록 유도한다.

동일한 전형으로 선발하면서도 다른 전형 요소를 적용해 혼선을 유발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한 우선 선발 방식은 금지된다.

해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으로 백분위를 사용하는 것은 없어지게 될 것이다. 등급으로 설정하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남을 것이지만 우선선발기준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기준이 단일화되면 당연히 국 수 영 등급 합 4 이내와 같은 높은 수준의 수능 기준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수능 위주의 수시 모집 방식(서강대의 서류 전형, 한양대 브레인 한양 전형, 이화여대 학교생활우수자 전형, 중앙대 수학능력우수자 전형, 건국대 수능우선학생부전형)들은 사라지게 될 것이고, 수능 성적이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전형(논술전형 우선선발)도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대학들은 수능 위주의 선발인 정시 모집 인원을 늘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논술 전형은 대폭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 전형에서의 최저 학력 기준은 계속 남아있을 것이다. 두 개 영역 2등급 이내 혹은 두 개 영역 3등급 이내 등의 기준은 여전히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다.

3. 논술 전형 
논술고사는 사교육비 부담 및 학교에서 준비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가급적 시행하지 않도록 하고 학생부, 수능 등 대다수의 학생이 준비하는 전형요소 중심으로 반영하도록 권장한다. 논술을 시행하는 경우 고교 교육과정 수준에서 출제하고 출제된 문제는 논술고사 시행 이후 바로 공지하고 문항 해설과 채점 기준은 빠른 시일 내에 안내해야 한다. 논술고사를 시행하지 않는 등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대학에는 재정지원 사업에 가산점을 줄 예정이다.

해설) 결국 돈줄을 쥐고 논술 폐지를 압박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학 입장에서 우선선발기준을 사용할 수 없게 되고, 재정적 압박까지 생기는 마당에 논술고사를 강하게 고집할 이유는 별로 없지 않을까. 논술 전형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지라도 상당히 줄어들게 될 것임은 분명하다.

4. 적성고사 및 면접 
적성고사와 면접고사는 교과 중심의 문제풀이식 평가는 지양하고, 학생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교과 중심의 문제풀이식 구술형 면접과 적성고사의 자율적인 폐지를 유도하기 위해 대학 재정지원 사업과 연계하기로 했다.

해설) 적성고사와 면접고사 또한 문제풀이식 평가를 하지 못하도록 재정적 압박을 가하겠다는 것이다. 적성고사는 상당한 변별력을 가지고 있는 시험으로 중하위권 대학들이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하던 방식이다. 가천대, 경기대, 세종대 등의 학교들이 재정 지원 중단을 무기로 하는 정부의 압박에 맞서 싸울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문제는 서울대 일반전형의 자연계 모집 단위들이나 포항공대, 카이스트 등처럼 수학 과학 역량을 평가하는 ‘면접’을 주요한 사정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대학들이다. 이공계열 학생을 수학 과학 면접을 통해 선발하는 것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사실 서울대 자연계열이나 포항공대, 카이스트 등이 대부분의 학생들을 수시로 선발하는 이면에는 잘 발전된 수학 과학 역량 확인 시스템이 있었다. 이 부분의 귀추가 주목된다. 포항공대도 카이스트도 정시를 부활시킬 것인가(카이스트는 2014 입시에서 30명을 정시로 뽑기는 한다)? 서울대는 수시 80% 정책을 버릴 것인가?

5. 특기자 전형 
토익·토플 등 어학성적이나 경시대회 수상실적 등 이른바 '외부 스펙'을 활용할 수 있어 사교육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은 특기자 전형은 모집단위별 특성 등을 고려해 불가피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해설) 예를 들어 영문과나 영어교육과, 독문과나 불문과에서 어학중심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나 국제학부 등에서 어학중심전형으로 선발하는 것은 인정하되, 여타 학과군에서 이러한 방식의 선발을 하는 것은 막겠다는 얘기이다. 수학 과학 특기형 전형에 대해서는 명확한 얘기가 없는데, 그것은 아마도 면접에서 ‘교과 중심의 문제풀이식 평가’를 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부분을 통해 이미 금지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어학중심 전형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고 일부 모집 단위에서만 쓸 수 있는데, 어쨌든 그렇게 되면 네 장의 카드 중에 한 장을 이미 사용한 꼴이 된다. 수학 과학 특기형까지 유지시키면 네 장의 카드 중 또 하나를 사용한 것이 된다. 그러면 두 장밖에 남지 않는다. 학생부 전형은 당연히 한 장으로 들어가야 하니 카드가 모자라게 된다. 네 장의 카드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에 대한 대학의 고민이 시작될 것이다.

6. 입학사정관제의 운명은? 
안 발표 후 입학사정관 전형이 폐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점을 고려, 학생부 위주 전형 유형을 '학생부 교과'와 '학생부 종합'으로 구분한 뒤 '학생부 종합' 전형에 입학사정관 참여를 명시했다.

아울러 '공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재정지원 예산을 입학사정관 인건비로 쓸 수 있도록 하고, 농어촌·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고른 기회 입학전형'에 입학사정관이 참여한다는 내용을 명확히 했다.

해설) 기존의 학생부 중심 전형은 사실상 교과만으로 선발하는 방식(비교과는 출결 및 봉사만 반영하는데 거의 만점이므로)과 비교과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나눌 수 있었고, 후자는 입학사정관제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였다. 그런 현실이 반영된 듯 앞으로 학생부 전형은 학생부 교과 전형과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나뉘게 되고, 후자는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전형이 된다. 그러므로 입학사정관제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이 부분이 상위권 대학들의 숨통이 트이게 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교과만으로 선발할 경우 학력 수준이 낮은 지역의 학생들이 유리하고, 특목고, 자사고, 자율고 학생들에게는 불리하다. 비교과에 대한 평가가 들어가는 학생부 종합 전형이 상위권 대학 수시의 대세를 이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서울대는 일반전형에서 그런 방식을 사용하고 있고, 연세대의 연세입학사정관제나 성균관대의 성균인재전형도 그런 방식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 종합’이란 이름의 전형은 누가 합격하고 누가 떨어지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대학이 잘 활용할 수 있는 전형이다.

7. 정시 모집에서의 동일 학과 분할 모집 금지 
정시모집 지원시 '군' 구분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전의 동일학과 내 분할 모집을 폐지하되 모집단위 입학정원이 200명 이상인 경우 2개 군까지는 분할 모집이 가능하다.

박백범 교육부 대학지원실장은 "학생들이 가고자 하는 학교와 학과가 동일 모집 군에 몰릴 경우 선택권에 제약이 되고 모집인원이 많은 학부의 학생 모집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지적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분할모집을 허용했다"고 말했다.

해설) 200명이 되지 않는 모집 단위의 분할 모집은 금지된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학과와 학부라는 어휘가 같은 문장에서 사용되었다는 점이다. 학과 단위의 모집은 경영학과 등 몇 개 단위를 제외하면 200명 이상일 수가 없다. 그러나 학부 단위로 모집하는 경우 200명이 넘는 학부는 상당히 많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사회과학부’나 ‘자연과학부’ 등으로 모집한다면 정시 모집에서도 200명이 넘는 단위가 많이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분할 모집을 강하게 바라는 학교들이라면 과 단위의 모집보다는 학부 단위로 모집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어쨌든 건국대나 중앙대처럼 정시에서 가 나 다 군 모두를 사용하던 학교는 이제 사라지게 될 것이며, 대규모 학과나 학부들에서는 두 개 군 분할 모집이 유지될 것이다.

8. 총평 
1) 이번 발표에 수능 개편 방안은 언급되지 않았다.

2)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폐지되지는 않았지만 백분위 사용 금지, 동일 전형에서의 두 가지 기준(우선, 일반)의 사실상 사용 금지 등으로 인해 많이 완화되게 될 것이다. 이는 대학이 수시를 줄이고자 하는 효과를 만들어낸다.

3) 논술 및 적성고사, 지식을 묻는 면접은 완전히 금지시키지는 않았으나 재정적 압박을 할 것이다. 논술전형이나 적성고사의 비중은 상당히 줄어들 것이다. 지식을 묻는 면접을 금지시킨다면 그 존재의 근거가 사라지거나 약해지는 전형들에 대해 대학들은 매우 크게 고민할 것이다. 그리고 일부 학교는 교육부의 방침에 저항할 가능성이 있다.

4) 중하위권 대학들은 학생부 교과 전형을 지금도 많이 채택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상위권 대학들은 학생부 종합 전형을 지금도 많이 택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대학들은 하나의 기준으로 하나의 전형을 만들고 선발하는 실제 기준은 다양하게 활용하는 식으로 대응할 것이다. 예를 들어 ‘OO인재전형’으로 상당수의 학생을 선발하고, 그 전형은 서류 100%라는 단일 기준을 제시하지만 어떤 학생은 내신 성적이 좋아서 선발하고 어떤 학생은 글로벌한 스펙 때문에 선발하고 어떤 학생은 자동차 관련 특허를 신청한 적이 있어 선발하고 어떤 학생은 비범한 봉사 활동 내용 때문에 선발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다양한 것을 질문하고 확인할 수 있으므로 면접의 내용을 잘 활용하면 학생의 학력이나 지식의 수준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입학사정관제는 결국 없어지지 않고 강화될 것이다.

5) 논술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던 연 고 서 성 한 중 경 외 시 이화 건국 등의 상위권 대학들의 고민이 커졌다. 고민해서 뾰족한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입시를 학생부 전형 종합(하나의 기준을 제시하지만 다양하게 뽑을 수 있는)과 정시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이 가장 속이 편한 것이 아닐까? 정시 비중이 다시 50%를 넘어서는(수시 미충원 이월까지 고려하면 60%를 넘어서는) 상황을 예측하는 것은 무리가 아닐 것으로 보이며, 논술 전형은 인원은 줄어들고 문항들의 방식이 변화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글: 최성수 타임교육 대입연구소장

011. 2015 대입 - 수시보다 정시 선발 인원 늘듯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달 23일 '2015~2016학년도 대입제도 및 201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했다. 변경된 대입제도의 주요 내용은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및 우선선발 금지, 2015학년도부터 수능 영어 과목에서 A·B 선택형 수능 폐지, 대입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가급적 시행하지 않도록 유도, 수시모집 면접에서 문제풀이식 구술형 면접 지양, 수시모집 학생부 위주 전형을 '교과'와 '종합'으로 나눈 뒤 종합 전형에 대학 입학사정관 참여, 특기자 전형 모집 규모 축소 등이다. 이에 따라 특히 현재 고1, 2 학생들은 대입준비전략에 있어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바뀐 대입제도에 현재의 고 1, 2학년 학생들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입시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살펴 본다. 

■모집 시기별 인원 등 변화 불가피

2015학년도 대입부터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다. 백분위 사용을 지양하고 등급만 반영하는 것. 또 논술고사도 가급적 시행하지 않도록 권장하고, 우선선발제도도 폐지된다. 이런 대입제도의 변화로 상위권 대학이든, 수도권 중위권 대학이든 모집시기별 선발 인원과 전형 방식에서 큰 변화가 예상된다.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31002000063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수시보다 정시 선발 인원 늘듯

논술 전형 큰 폭 감소 예상
상위권 대학 지원 땐 필요

학생부 종합 전형
비교과활동도 중시해야


특히 주요 대학들은 수시 일반전형에서 우선선발 방식과 과도한 등급 설정을 제한하는 교육부 방침에 의해 수시 일반전형의 선발인원 상당수를 정시로 이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완화된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학생부, 논술로 우수 학생을 선발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요 대학들은 수시보다는 정시 선발 인원을 늘리는 방향으로 선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평가연구소 이투스청솔의 오종운 평가이사는 "2014 수시 대 정시 선발 비율이 66.2 대 33.8에서 2015 대입에서는 50~40(수시) 대 50~60(정시) 정도로 정시 선발 인원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 되면, 종전 방식으로 수시 지원과 합격 가능성을 알아보는 것이 사실상 어렵게 돼 당분간 수험생들의 2015 대입 지원 시 큰 혼란이 예상된다. 왜냐하면 모집인원이 가장 큰 수시 일반전형 선발 방식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이므로 대학별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 상태에서 최종 합격의 변별력을 논술에 둘지, 학생부에 둘지를 최종 대학별 전형 방침을 지켜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논술 축소 전망 속, 부담은 계속(?)

상위권 성적 학생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가 바로 논술고사이다. 교육부가 논술 난이도를 낮추고 시험 자체를 시행하지 않도록 권장하겠다고 했지만, 문제는 상위권 대학들이 실제로 2015학년도 대입부터 논술고사로 선발하는 학생의 비율을 얼마나 축소할 것인가다. 

대부분의 입시 전문가들은 교육부가 재정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각 대학의 논술 폐지를 압박하고 있는 마당에 재정적 압박을 감수하고 논술고사를 고집할 대학들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논술 전형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지라도 상당히 줄어들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논술고사로 선발하는 학생 수는 지금보다 분명 줄어들겠지만 주요 상위권 대학은 논술고사로 선발하는 학생의 수를 일정 비율 이상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왜냐하면, 상위권 대학 입장에서는 지원자의 사고력과 글쓰기 능력을 평가하는 데 효과적인 도구인 논술전형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논술전형은 여전히 학력 수준이 높은 상위권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고, 중장기적인 대비가 필요한 만큼 준비에 손을 놓아서는 안된다는 말에 힘이 실리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이렇게 본다면, 궁극적으로 논술고사로 인한 수험생 부담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어 선택 폐지…독해문항 대비를

2015 대입 전형 중 수능의 가장 큰 변화는 A·B 수준별 선택형 영어시험의 폐지다. 현재 A·B형을 합친 이른바 통합 영어의 출제범위는 기존 A형에 해당하는 '영어Ⅰ'과 B형에 해당하는 '영어Ⅱ'이다. 문항 구성에서 변화가 생겼다. 2015 수능 영어 총 문항 수는 45문항으로 현재는 듣기 22문항·독해 23문항이 출제되지만, 내년부터는 듣기 17문항·독해 28문항으로 바뀐다. 듣기 문항은 5문항 줄고, 독해 문항은 5문항 늘었다. 

전문가들은 A·B형을 합쳤지만 듣기 문항은 줄고 독해 문항은 늘어나 체감 난이도는 수준별 선택형 영어 B형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 이사는 "2015학년도부터 영어 A·B형을 합쳐서 문제를 내겠다는 것이다. 올해 A·B형의 출제경향을 참고하되, B형 중심으로 대비하는 게 좋다"고 충고했다.

이에 따라 국어와 수학의 경우 인문계는 국어 B형, 수학 A형, 자연계는 국어 A형, 수학 B형으로 대비하고, 영어는 통합형 시행에 따라 독해 지문 증가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탐구 영역은 최대 2과목까지 응시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있는 과목을 중심으로 선택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부 종합 전형, 다양한 교내 활동 중시 

가장 많은 신입생을 선발하는 학생부 위주 전형은 내신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학생부 교과'와 다양한 요소를 반영할 수 있는 '학생부 종합'으로 나뉜다. '학생부 종합' 전형에는 입학사정관 등이 참여한다. 교과부는 '입학사정관제 폐지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학생부 종합' 전형에 입학사정관 등이 참여하는 것을 명확히 했다. 따라서 '학생부 종합' 전형은 사실상 입학사정관 전형이 이름만 바꾼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현 입학사정관 전형과 마찬가지로 교과 성적 외에도 비교과활동·자기소개서·추천서 등을 반영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렇게 되면, '특기자전형'이 축소되면서 그동안 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하던 인원 중 상당수가 교내 비교과 활동이 핵심 평가요소인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흡수될 개연성이 높다. 

㈜마이다스교육컨설팅 오태환 대표컨설턴트는 "우선선발(수능 성적이 높은 학생을 먼저 뽑는 방식)이 폐지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약화되면서 수시모집 합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던 수능의 영향력이 떨어진 데다 구술면접도 보지 못하는 상황이므로 최상위권 학생들 간의 변별력은 더욱 비교과 활동에서 생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달식 기자 dosol@busan.com

010. 2014학자금대출제한대학 발표

대학에 입학하는 경우, 핮자금 대출제한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서울=뉴시스】조종원 기자 = 송용호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201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하위 15%), 학자금대출제한대학 및 경영부실대학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결과 전체 337개 대학(대학 198, 전문대 139) 중 35교가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대학 18, 전문대 17)에 지정되었고 이중 14교가 학자금대출제한대학(대학 6, 전문대 8)으로 지정되었으며 학자금대출제한대학 중 11교가 경영부실대학(대학 6, 전문대 5)으로 지정되었다. 2013.08.29.




대학 각종 평가 결과 전체 337개 대학(대학 198, 전문대 139) 중 35교가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대학 18, 전문대 17)에 지정되었고, 이중 14교가 학자금대출제한대학(대학 6, 전문대 8)으로 지정되었다.

학자금대출제한대학(14개교=대학 6 전문대 8) 중에는 또 11교가 경영부실대학(대학 6, 전문대 5)으로 지정되었다.

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학자금 대출제도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9일, 201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하위 15%), 학자금대출제한대학 및 경영부실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하였다.

교육부는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취약한 대학의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대학 구조개혁이 요구된다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여, 지난 2011년부터「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 학자금대출제한대학 → 경영부실대학」등의 단계로 체계적 구조개혁을 추진해왔다.

올해부터는 경영부실대학에 대해 대학구조개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신입생에 대한 국가장학금 Ⅰ유형의 지원을 제한하는 등 구조개혁 조치를 한층 강화하였다.

201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학자금대출제한대학 및 경영부실대학 평가결과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35개교)
▲4년제 수도권 대학 (3개교): 성결대, 성공회대, 신경대 ▲4년제 지방 대학(15개교): 경주대, 극동대, 대구외국어대, 대구한의대, 동양대, 백석대, 상지대, 서남대, 신라대. 우석대, 제주국제대, 한려대, 한서대, 한중대, 호남대 ▲수도권 전문대학(2개교): 숭의여대, 웅지세무대 ▲지방 전문대학(15개교): 경북과학대, 고구려대, 광양보건대, 군장대, 대구공업대, 대구미래대, 동강대, 벽성대, 부산예술대, 서해대, 송호대, 영남외국어대, 전북과학대, 포항대, 한영대

○ 학자금대출제한대학(14개교)
▲4년제 대학(6개교): 경주대, 서남대, 신경대, 제주국제대, 한려대, 한중대 ▲전문대학(8개교): 고구려대, 대구미래대, 영남외국어대, 광양보건대, 대구공업대, 벽성대, 부산예술대, 송호대

○ 국가장학금 지원을 제한받는 경영부실대학(9개교)
▲ 4년제 대학(5개교): 서남대, 신경대, 제주국제대, 한려대, 한중대 ▲전문대학(4개교): 광양보건대, 벽성대, 부산예술대, 영남외국어대



교육부는 29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학자금 대출제도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학자금대출제한대학 및 경영부실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2011년부터 3년째 평가지표에 따른 평가순위 하위 15% 사립대를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 중 부실정도가 심하면 학자금대출제한대학으로, 더 심하면 경영부실대학으로 각각 지정한다.

이는 ‘대학 평가→재정지원·학자금대출 제한 대학 발표→경영부실 대학 발표 및 컨설팅→폐교’로 이어지는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 계획이다.

올해 하위 15% 대학은?

교육부 평가결과 전체 337개 대학(대학 198, 전문대 139) 중 35개교가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대학 18, 전문대 17)에 지정됐다. 

수도권에서는 성결대, 성공회대, 신경대(이상 4년제), 숭의여대, 웅지세무대(이상 전문대) 등 5곳(대학 3, 전문대 2)이다. 

지방에서는 경주대, 극동대, 대구외국어대, 대구한의대, 동양대, 백석대, 상지대, 서남대, 신라대, 우석대, 제주국제대, 한려대, 한서대, 한중대, 호남대(이상 4년제), 경북과학대, 고구려대, 광양보건대, 군장대, 대구공업대, 대구미래대, 동강대, 벽성대, 부산예술대, 서해대, 송호대, 영남외국어대, 전북과학대, 포항대, 한영대(이상 전문대) 등 30개(대학 15, 전문대 15)다.

2년 연속 재정지원제한대학이 된 곳은 경주대, 서남대, 한려대, 한중대 등 15개, 올해 신규 지정된 곳은 백석대, 상지대, 성공회대, 우석대 등 20개다.

이중 14교가 학자금대출제한대학(대학 6, 전문대 8)으로 지정됐다. 

학자금의 70%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제한대출대학은 전문대만 3개, 30%까지만 대출받을 수 있는 최소대출대학은 대학 6개, 전문대 5개다.

학자금대출제한대학 가운데에서도 부실이 심한 11교가 경영부실대학(대학 6, 전문대 5)으로 지정됐다. 

11교 가운데 구조조정 과제 이행마감시한이 아직 남은 2개교를 제외한 9개교는 신입생에게 국가장학금 1유형 지원이 제한된다. 이 9개교에는 4년제가 서남대, 신경대, 제주국제대, 한려대, 한중대 등 5개, 전문대가 광양보건대, 벽성대, 부산예술대, 영남외국어대 등 4개다.

한편, 2012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됐던 국민대, 김포대, 세종대, 세명대, 전남도립대 등 26개 대학은 재학생 충원율, 취업률, 교원 확보율, 등록금 인상률 등의 지표 개선 노력으로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벗어났다. 

2011년 위기를 겪었던 상명대, 원광대, 관동대 등도 각고의 노력으로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탈피했다.

경영부실대학, 어떻게 되나

경영부실대학은 전문컨설팅업체의 경영컨설팅을 받고 결과에 따라 정원감축, 학과통폐합, 내부 구조조정 등을 해야 한다.

이후에도 큰 변화가 없다면 폐교 위기에 처하게 된다. 교육부 대학평가 발표 이후 명신대(2012년), 성화대(2012년), 선교청대(2012년), 건동대(2012년) 등 4개 대학이 폐교의 멍에를 안았다.

특히, 교육부의 학교 폐쇄 명령에 불복해 지난 3월 신입생 103명을 뽑고 소송까지 제기한 벽성대(학교법인 충렬학원)에 대해 교과부의 명령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까지 나와 부실대학으로 지정된 학교는 벼랑 끝에 몰리게 된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3년째 이어지는 대학 평가에 대한 대학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해당 대학은 대부분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사립대학들로 신입생 모집에 큰 차질이 불가피하다. 더군다나 지방사립대는 등록금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위기를 더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정부 주도로 이뤄진 구조조정의 공정성에 이의를 제기하는 상황도 우려된다. 

하지만, 평가지표를 보면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전임교원 확보율, 학사관리, 장학금 지급률, 1인당 교육비, 등록금 인상수준, 대출금 상환율 등 대학 경영이나 교육 여건에 관련된 것이 대부분이다. 

정부는 입시를 앞둔 학생에게 해당 대학의 재정상태를 정확히 알려줄 의무가 있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한 관계자는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는 대학선택 때 지원하려는 대학이 학자금대출제한 또는 국가장학금을 지급하지 않는 대학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3년 10월 1일 화요일

009. 대입제도 확정안 발표 한겨례신문

대입제도 확정안 발표

등급만 반영하되 과도하지 않게
특기자전형은 불가피할 경우만
논술고사도 시행 자제 유도키로


201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수시모집 때 최저학력기준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영어·수학 1등급을 요구하는 식의 과도한 수능 성적 반영이 사실상 금지된다. 영어·수학 특기자전형도 제한돼 모집 규모가 지금보다 줄어들고, 수시모집에서 대학별 논술고사를 보는 대학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시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거쳐, 이런 내용이 담긴 2015∼2016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을 23일 발표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에 맞춰 201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함께 발표했다.
현재 대학들은 수시모집을 할 때 학생들의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반영해 상당수 지원자들을 미리 탈락시키고 있는데, 이 기준이 완화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최저학력기준에 수능 백분위 성적 반영을 금지하고 등급으로만 반영하도록 했다. 과도한 등급 적용도 완화하도록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해 유도할 방침이다. 최창완 대교협 대학입학지원실장은 “지금까지 수능 국·영·수 1등급 이상을 수시 지원 최저학력기준으로 삼는 대학들이 많았는데, 이를 사실상 금지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기자전형은 영어 관련 학과에서 영어 특기자를 뽑는 등 모집단위별 특성상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박춘란 교육부 대학정책관은 “학과 특성과 전혀 상관없이 영어 특기자로 선발하는 방식은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 실장은 “경영학과에서 영어 특기자를 뽑는 대학이 많은데, 이런 경우는 특기자전형을 이용할 만한 불가피한 사유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수시모집 등에서 대학들이 논술고사를 가급적 시행하지 않도록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유도할 방침이다. 이는 대입제도 개편 시안 발표 이후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면서 논술의 비중이 커져 사교육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학교에서 논술 준비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교육방송>(EBS)의 논술 강좌도 확대하기로 했다.
수준별 수능이 폐지되는 2015∼2016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의 출제 범위는 영어Ⅰ과 영어Ⅱ로 결정했다. 듣기는 17문항으로 현행(21문항)보다 줄어든다. 시안에서는 정시 모집에서 동일 학과의 분할 모집을 폐지하기로 했었지만, 2015~2016학년도에 한해 입학 정원이 200명 이상인 경우에만 2개 군 이내에서 분할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수시모집 전형의 3가지 유형 중 하나인 학생부 위주 전형은 내신 성적 위주의 ‘학생부 교과’ 전형과 비교과 영역을 종합해 보는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구분하기로 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현행 입학사정관 전형과 같다. 앞서 교육부는 시안 발표에서 대입 전형 간소화 방안의 일환으로 수시모집의 전형 유형을 학생부·논술·실기 위주 등 3개 유형으로 구분했고, 이 때문에 입학사정관 전형이 폐지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2015학년도 수능 시험은 현행보다 1주일 늦은 11월13일(목)에 시행된다. 문·이과 폐지방안 등이 포함된 2017학년도 대입제도는 오는 10월 중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008. 대입제도 개편<상>…2015, 2016학년도 대입안 어떤 내용 담겼나

대입제도 개편<상>…2015, 2016학년도 대입안 어떤 내용 담겼나
수시 급제동…논술 직격탄…학생부 강화


http://edu.imaeil.com/nonsul/list.php?code=new_06&subp=view&idx=6464
 
 
 
대입 제도가 다시 바뀔 것으로 예고되면서 학생, 학부모들은 적지 않은 혼란을 겪고 있다. 구체적으로 각 입시전형이 어떻게 바뀐다는 것인지, 지금까지 학습 전략에 수정할 것은 없는지 등 궁금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배치기준표를 보며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있는 학생들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 수성구 한 고교 2학년인 A 군은 내년으로 닥쳐온 대학입시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아 고민이다. 지난달 23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5, 2016학년도 대입 제도 확정안' 때문이다."논술이 이젠 없어지는 겁니까? 논술 준비를 조금씩 해왔는데 앞으로는 안 해도 된다는 건가요? '필요없다' '그래도 해야 된다' 등 저마다 말이 다르니 헷갈려요. 정시모집 비중도 다시 커질 거라는데…. 그럼 수능만 잘 보면 된다는 말인가요?"
교육부가 2015, 2016학년도 대입 제도가 어떻게 바뀌는지 확정`발표했지만 학생, 학부모들은 혼란스럽다. 수능 영어에서 A`B형 수준별 시험 방식이 폐지된다는 점 정도만 쉽게 이해될 뿐이다. 이에 매일신문 교육문화센터와 함께 이번에 발표된 대입 제도 확정안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1일과 8일 두 차례에 걸쳐 문답식으로 짚어본다.
-수시 비중이 준다는 예상이 나오던데요? 그럼 이제 수시보다 정시 준비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건가요?
수시 전형 단순화, 학생부 종합 전형 제시, 논술고사 출제 범위 제한 및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적성고사 폐지 등의 방안이 발표됨에 따라 대학들이 수시모집에서 지금보다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하기는 쉽지 않게 됐습니다. 학생부 비교과나 쉬워질 논술이 변별력을 갖지 못한다는 이유로 수시 선발 인원을 줄이는 학교도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수시 비중이 줄어들어도 많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이나 학과에 있어서 수시는 결코 소홀히 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필수 선택입니다. 가령 상위권 A대학이 논술 전형 비중을 정원의 30%에서 20%로 줄였다 해서 응시하지 않겠다고 할 학생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교과를 중심으로 한 수능 공부를 기본으로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를 충실히 다지며 수준에 따라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형태의 입시 준비에는 변함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연히 정시 비중이 늘어난다는 데 촉각을 곤두세울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종전에 대학에서 운영되는 입학사정관 전형은 폐지되는가요?
▶입학사정관을 활용해 전형을 운영하는 방식은 폐지되지 않습니다. 학생, 학부모가 대입 전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학생부, 수능, 논술과 같은 핵심적인 전형요소를 중심으로 대입 전형체계를 조정한 것일 뿐입니다. 입학사정관전형은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면접,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이름이 바뀐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앞으로 지원자의 학생부를 분석해 학생 개개인이 지닌 소질과 적성을 대입 전형에 반영하는 것이 오히려 중시된다는 측면에서 보면 입학사정관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학생들은 내신 관리와 수능 대비 외에 자신의 꿈과 끼를 키워가는 다양한 활동들을 충실히 하고 꼼꼼하게 정리하는 노력을 계속 해야 합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다는 게 구체적으로 무슨 뜻이죠?
▶8월 발표한 개선안 시안과 달리 확정안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없애지 않고 완화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수능 백분위 대신 등급만 반영하는 것이죠. 9개로 나누는 등급을 적용하게 되면 0~100까지 세분화된 백분위를 적용할 때보다 해당 성적대의 수험생이 늘어나게 돼 대학에 지원하는 기준이 완화되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가령 이번 수시모집에서 서강대 논술전형(우선선발)의 인문사회계열의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B`수학 A`영어 B형 등 3개 영역의 백분위 합계 284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내년 입시부터는 '3개 영역 합계 3 또는 4등급' 식으로 기준을 바꿔야 합니다. 또 성균관대 수시 일반학생전형(논술형) 중 공학계열은 수학 B형과 과학탐구 영역의 등급 합계인 3 이내 또는 수학 B형과 영어 B형의 백분위 합계 190 이상으로 최저학력기준을 정하고 있으나 내년 입시부터는 등급 합계만 조건으로 걸 수 있게 됩니다.
-교육부가 대학들에 가급적 논술을 시행하지 않도록 유도한다는데 이제 논술 공부는 안 해도 된다는 뜻인가요?
▶교육부 발표를 얼핏 보면 논술 비중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대학의 활용 방안을 자세히 덧붙이고 있다는 사실에 비춰 보면 대학의 자율적인 선택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논술을 시행할 경우 고교 교육과정 수준에서 출제해 학생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라는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출제에는 자문위원 형태로 고교 교사를 참여시켜 의견을 반영하고 문제와 해설, 채점 기준을 공개해 학생 개인이나 학교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대학이 이와 같은 원칙들을 준수한다면 논술고사 실시 자체에 대해서는 제재하기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정규 교육과정이나 방과후학교, EBS 등을 통해 대비할 수 있는 방안까지 제시하고 있음을 눈여겨봐야 합니다. 교육부가 2013년 하반기에 교육과정 총론을 개정해 고교 교양교과(군)에 '논술' 과목을 신설, 2014년부터 고교 전 학년에 적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논술 공부는 더 많이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시에서 구술면접과 적성고사를 치지 않도록 하고 학생부를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한다는데 이는 학생부 내신이 중요해진다는 의미인가요?
▶수시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은 학생부 교과와 학생부 종합으로 구분돼 있습니다. 학생부 교과는 흔히 말하는 내신 중심으로 선발하는 것이고 학생부 종합은 기존에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입학사정관전형과 비슷합니다. 학생부를 적극 활용하라는 말은 교과 성적 외에 교과발달사항, 비교과 활동 등을 대학과 모집단위 특성에 맞게 실질적으로 반영하고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면접 등을 통해 충분히 점검하라는 의미입니다.
고교에서 개인별 특성이 드러나도록 학생부를 한층 충실하게 기재하고 대학들이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도록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단순히 내신성적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그 과정과 방법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또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동아리, 봉사, 진로, 독서 등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수시에서 수능 성적의 영향력을 줄인다는데 내년 수시부터 수능 성적을 쓰지 못하는 건가요?
▶교육부는 수시 경우 학교생활,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이 평가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수능 성적의 영향력을 줄여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015학년도에는 우선 백분위 사용을 자제하고 등급만 사용하도록 하며, 과도하게 높게 설정된 등급을 완화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향후 대학 재정지원 사업과 연계한다고 하니 대학들로서는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기초 수학 능력을 얼마나 갖췄는지에 대한 대학의 관심이 사라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전공과 관련된 수능 과목을 중심으로 다소 완화된 등급을 적용하거나 특정 교과목 내신에 비중을 더 두는 등의 방법이 나올 수 있습니다. 수능 성적 반영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 입장에서 보면 결과의 문제이지 과정의 문제가 아닙니다. 수능 공부를 소홀히 하면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를 바라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선택이기 때문에 수능 활용 방법에 대해서는 너무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도움말=매일신문 교육문화센터(053-251-1798)

007. [대입정보 따라잡기]2015학년도 전형에 맞추되 서두르지는 마라 유성룡 |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대학 합격의 비밀> 저자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9242126435&code=940401



201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이 9월23일 확정 발표되었다. 전반적인 내용은 8월27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시안)’과 비슷하다. 다만, 주로 수시 모집에서 실시하는 논술고사를 가급적 시행하지 않도록 한 점과 정시 모집에서 200명 이상을 선발하는 모집단위는 분할 모집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한 점, 수시 모집요강을 당초 계획인 5월말보다 한 달 앞당긴 4월말에 발표하도록 한 점, A/B형 실시를 폐지한 수능시험 영어 영역의 듣기 문항수를 22문항에서 17문항으로 줄인 점, 수시 모집의 학생부 위주 전형을 학생부 교과와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구분하고 학생부 종합 전형을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도록 명시한 점 등에서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제부터 대학들은 2015학년도 대입전형(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할 것이다. 특히 다음과 같은 방안들 때문에 고심이 깊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시 모집 전형 유형을 4개로 축소하는 방안과 정시 모집의 분할 모집 시기와 방법을 조정하는 방안, 모집 시기별 학생부와 수능시험 등의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을 통일하여 간소화하는 방안, 수능시험 영어 영역의 A/B형이 폐지됨에 따른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 방법을 고려하는 방안, 수시 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어떻게 실시할 것인가에 대한 방안, 학생부 교과 전형과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학생부 종합 전형을 어떻게 구분하고 합치시킬 것인가에 대한 방안, 적성고사 실시 대학의 경우 실시 여부를 고려하는 방안, 모집 시기별, 특히 수시 모집에서 실시하게 될 전형 유형 또는 전형명을 재조정하는 방안, 수시 모집의 입학원서 접수 기간이 9월6∼18일로 통합되었다는 점을 고려하여 수시 전형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 고교 유형과 지역, 소득계층 등을 고려한 사회통합 전형을 확대 실시하는 방안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2015학년도 대학입시를 치르게 될 고2 학생들은 ‘8·27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과 ‘201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만을 보고 앞으로의 학습 계획이나 지원 전략을 서둘러 세우지 않았으면 한다. 특히 수시 모집에서 논술고사와 적성고사 실시 대학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 때문에 이들 전형 요소를 등한시하고 입학사정관 전형에 지나치게 집중하지 않았으면 한다. 또한 앞으론 정시 모집에서 선발하게 될 인원이 크게 늘어날 것이므로 수능시험만을 대비하면 되겠지 하는 마음도 갖지 않았으면 한다. 지금으로서는 학교 공부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고 실천했으면 한다.

그러면서 11월말 대학들이 발표하게 될 2015학년도 대입전형을 면밀히 살펴보고, 그에 맞춰 지원 전략과 학습 계획을 세웠으면 한다.

그리고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은 논술고사를 지양하라는 것이 논술고사를 대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논술고사는 고3에 올라가서 대비하기에는 수능시험 때문에 역부족일 수 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지금부터 논술고사의 기본을 다졌으면 한다.

논술고사 대비의 기본은 많이 읽고(多讀), 많이 쓰고(多作), 많이 생각하기(多商量)인 삼다(三多)이다.이 점을 꼭 기억하고 일주일에 최소 4시간 정도는 지속적으로 실천했으면 한다.
수능시험은 올해 처음으로 국어·수학·영어 영역으로 변경되어 실시된다는 점을 고려하여 오는 11월7일에 실시되는 2014학년도 수능시험의 출제 경향과 문제를 살펴보고 대비했으면 한다. 지금으로서는 학교 교과 수업이 곧 수능시험 대비가 되므로 학교 공부에 충실히 임했으면 한다.

혹시 2015학년도 수능시험도 EBS와 연계되어 출제되니까 EBS 교재로만 공부하면 되지 않으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 학교에서의 교과별 진도 수업이 진행되고, 2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남아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EBS 교재보다는 교과서를 완벽하게 숙지하는 공부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이러한 교과서 중심의 공부가 2015학년도 수능 대비에 가장 튼실한 밑거름이 된다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2013년 9월 23일 월요일

XXX. 구글링에 나오다니....


000.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시안) 발표 2013년 8월 27일

http://www.moe.go.kr/web/100026/ko/board/view.do?bbsId=294&pageSize=10%A2%B4tPage=0&encodeYn=N&boardSeq=50148&mode=view


 [자료문의]  교육부 대입제도과 과장 심민철, ☎ (02)2100-6368         
                              사무관 최윤정, ☎ (02)2100-6367
□ 교육부(장관 서남수)와 대입제도 발전방안 연구위원회(위원장 강태중, 중앙대 교수 / 위원 8인)는 8월 27일(화) 학생?학부모 부담 완화와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시안)」을 발표하였다. 
 ㅇ 교육부와 연구위원회는 그간 대학이 우수한 학생 확보를 위해 경쟁하는 과정에서 대입전형이 지나치게 복잡해지고 자주 변경되는 등의 문제점이 지속됨에 따라 대입전형을 대폭 간소화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 학교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대입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동 시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교육부와 연구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의 토의와 전문가 및 대학·고교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동 시안을 마련하였으며, 
   * 연구진 협의회 13회, 연구토론회 10회, 교육전문가?고교관계자?대학관계자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회의, 대학 관계자 등의 의견수렴 추진 
 ㅇ 앞으로 동 시안에 대해 ’13. 9.2(월) 서울을 시작으로 권역별 공청회* 5회 및 전문가·관계자 간담회 개최, 온라인을 통한 국민의견수렴**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권역별 공청회 일정(잠정) : 서울(9.2.월), 대구(9.4.수), 광주(9.6.금), 창원(9.9.월), 청주(9.11.수)
   ** 국민대상 의견수렴을 위해 “대입간소화 페이스북(교육부)” 운영 예정(‘13.8~10월)
 ㅇ 이러한 광범위한 의견수렴을 거쳐 ‘1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은 9월 중순에 확정하여 발표할 계획이고, ‘17학년도 이후의 대입제도(안)은 10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 시안에서 제시된 대입전형 간소화 등 주요 개선방향은 아래와 같다. 
 ㅇ 간명하고 예측가능하게 대입전형이 운영되도록 함으로써 학생?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하고, 
 ㅇ 학교교육 정상화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교육을 위한 대입전형의 제도적 틀*을 마련한다.  
    * 대입전형체계 마련,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실화 및 신뢰도 제고,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선, 대입전형 종합지원시스템 구축 등 
 ㅇ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규제를 최소화하면서, 규제보다는 재정지원 등을 통해 대학이 학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도록 적극 유도한다.  
 ㅇ 고교 및 대학, 학부모, 정부 등이 함께 참여하는 대입전형 공동협력 시스템을 구축하여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고교-대학간 바람직한 대입전형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한편, 대입제도는 초?중등교육, 학생?학부모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ㅇ 현재 고1~2 학생이 대학에 입학하는 ‘15학년도 및 ’16학년도에는 현행 틀을 유지하되, 학생?학부모에게 혼란을 주고 있어 개선이 불가피한 수준별 수능(A/B형), 지나치게 복잡한 대입전형 등을 개선한다.  
 ㅇ 현재 중3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17학년도 이후의 대입제도에 대해서는 한국사 시험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독립 영역으로 하고, 
   - 나아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발전방안을 포함하였으며, 
   - 향후 고교, 대학을 포함한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구체적인 개선 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 동 시안의 주요 내용은 첨부파일 참고

006. 2015학년도 대입전형 어떻게 변하나?

 교육부는 지난 23일 ‘2015학년도 및 2016학년도 대입제도’를 확정 발표했다. 이는 지난 달 발표한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 중 권역별 공청회 및 간담회 등을 통해 각계 의견을 듣고, 고등학교 현장의 안정성과 정상화 기여, 학생 및 학부모 부담 경감 측면에서 일부 내용을 보완한 것이다. 

확정된 대입제도 내용에는 △수시, 정시 전형 방법 수 축소 △최저학력기준 완화 및 운선선발 금지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발표된 내용 중 주목할만한 사항들에 대해 진학사는 다음과 같이 조언하고 있다.
  
-수시는 4개, 정시는 2개 이내로 전형 방법 수를 축소복잡했던 전형을 단순화한다는 데 학생들은 반가워 할 만하다. 하지만 수시모집의 경우 다양한 학생들을 선발한다는 대학의 취지와는 어긋날 수 있어 전형방법에 대해 대학들은 고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최저학력 기준 백분위 사용 지양
전년 수시입시에 수능최저를 백분위 사용 대학이 증가한 이유는 영어 A/B형 응시비율을 알 수 없던 대학의 입장에서 취할 수 밖에 없는 방법이었다. 하지만 영어 A/B가 폐지되면 이러한 문제가 사라지기 때문에 예전처럼 수능최저를 등급으로 사용하는 데에는 대학측이나 수험생이나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저학력기준 완화 및 우선선발 금지
최근 상위권 대학들의 논술전형 등 상당히 높은 수준의 수능최저 기준을 내세워 선발했다. 최저학력기준 완화는 논술전형 등의 수시가 ‘준정시’와 같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선발의 경우 한 전형을 전형방법이나 수능최저를 달리해 사실상 2개의 전형이라는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두 제도 모두 수시모집에서 수험생들의 수능에 대한 부담완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별고사 활용
논술은 가급적 시행하지 않도록 하고 있으나 당장 논술을 대체할 만한 전형이 없기 때문에 1~2년간은 논술 전형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재정지원사업과 연계된 부분이라 모집인원은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들도 대체 전형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적성검사의 경우 논술과 마찬가지로 대체 전형이 현재는 없어 향후 1~2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단 재정지원사업과 연계된 부분이 있고 논술전형으로 변경하기도 어려워 적성검사 실시 대학들의 고민은 논술 실시 대학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폐지될 경우 학생부 3~5등급대 수험생들의 수시지원 전략 세우기에 어려움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정시모집 동일 학과 내 분할 모집을 금지대부분 대학들이 한 개 군에서만 선발하거나 인문·자연으로 나눠 정시모집에 학생들을 선발할 가능성이 높다. 동일학과 분할모집이 금지되기 때문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학생들 입장에서는 예년보다 낮은 수능성적으로도 진학이 가능하여 학생들이 환영할만한 대책으로 보인다.

진학사 김희동 소장은 “이번 1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은 학생 및 학부모, 일선 교사들에게는 환영할만한 하다”면서도 “논술, 적성의 경우 대체 전형이 없는 상황에서 대입전형을 간소화 한다는 것이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학들의 고민이 깊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005. 2015학년도 대입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772

현재 고교 2학년들이 보는 2015학년도 대입에서는 논술,구술형면접,적성고사 등이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백분위 대신 등급 사용이 권장되며 입학사정관전형은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바뀐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올해보다 일주일 가량 늦은 내년 11월 13일 치러진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3일 교육부와 협의해  '201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 확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확정안은 지난달 교육부가 내놓은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을 일부 수정해 확정한 내용을 바탕으로 수립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수시는 4개, 정시는 2개 이내(정원 내 기준)로 전형 방법 수가 축소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험생은 6개 이상 전형에 지원할 수 없다. 단, 예체능계열의 경우 최대 전형 방법 수 기준(6개) 계산시 예외를 인정하며, 사범계열의 인적성검사, 종교계열의 교리문답 등은 전형방법 수 산정시 고려되는 전형요소에서 제외한다.
또한 동일한 전형으로 선발하면서도 다른 전형 요소를 적용해 혼선을 유발하는 우선 선발 방식도 금지하기로 했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바꾸고 이를 '교과'와 '종합'으로 구분해 종합전형에 입학사정관 등이 참여함을 명시하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입학사정관 전형 명칭을 쓰지 않고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운영되도록 하였으나, 현장은 전형 폐지로 인식하여 혼란이 초래되고 있으므로 명확한 표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구분

전형 유형

주요 전형 요소





수시

학생부 위주

학생부 교과 : 교과 중심
학생부 종합 : 비교과, 교과, 면접 등 (자기소개서, 추천서 활용 가능)





논술 위주

논술 등





실기 위주

실기 등 (특기 등 증빙 자료 활용 가능)





정시

수능 위주

・수능 등





실기 위주

실기 등 (특기 등 증빙 자료 활용 가능)
논술과, 구술형 면접, 문제풀이식 적성고사 대신 학생부·수능 등 대다수 학생이 준비하는 전형요소 중심으로 반영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사교육비 부담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결정이다. 교육부는 이같은 지침의 이행 여부를 대학의 정부 재정지원 사업과 연계해 지양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수시최저학력기준은 수시모집에서 수능성적 반영이 완화될 수 있도록 백분위 대신 등급만을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준별 수능이 폐지됨에 따라 영어 영역이 기존 A형의  '영어Ⅰ'과 B형의 출제과목인 '영어Ⅱ'로 출제된다.
원서 접수시기는 학생 및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수시 1차, 2차’ 로 분리하지 않고 통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5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9월 6부터 18일 중 4일 이상이 된다.
정시모집 지원시 ‘군’ 구분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전의 동일학과 내 분할 모집(가나·가다·나다·가나다)을 폐지하되, 단, 모집단위 입학정원이 200명 이상인 경우 2개 군까지는 분할 모집 가능하도록 했다.

부미현 기자 bmh@dh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