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3일 수요일

44. 재정지원제한대학평가 논란 속 4년 만에 막 내려- 올해 평가가 끝....

(세종=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지난 정부에서 대학 구조조정의 핵심 정책으로 추진됐던 정부재정지원제한·학자금대출제한 대학평가가 시행 4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지난 1월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추진계획' 발표 당시 정부재정지원제한·학자금대출제한 대학평가의 폐지가 예고됐고,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새롭게 취임하면서 폐지 방침을 확정했다.  
교육부는 지난 27일 현재와 같은 평가방식으로 하는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를 올해로 끝마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난 정부 때인 2011년 당시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이 사업을 시작한 지 4년 만의 일이다.  
이 사업은 교육지표 5개(재학생 충원율·취업률·전임교원 확보율·신입생 충원율·학사관리), 재무지표 3개(등록금 의존율·교육비 환원율·장학금), 법인지표 2개(법정부담금 부담률·법인전입금 비율) 등 10개 지표로 전체 대학을 평가해 하위 15%에 재정지원을 제한하는 것이다.  
부실대학을 정리하자는 제도적 취지는 사회적 공감대를 얻었으나 지표의 공정성 논란과 대학의 이른바 '지표관리'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취업률 지표가 전공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예체능·인문 학과가 많은 대학이 공학·상경 계열 비중이 높은 학교와 취업 실적으로 경쟁하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것이 그 요지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지난해 취업률을 산정할 때 인문·예체능계열을 제외해 이 같은 비판을 수용하기도 했다.  
지표의 불합리성은 지난 5월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받기도 했다.
지방은 고교 졸업생이 대학 입학정원보다 적고 수도권은 반대로 많은데 교육부가 이 같은 지역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재학생 충원율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기준으로 해당 대학의 충원율을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학의 '지표 관리'에 따른 순위 변동으로 평가의 신뢰성이 의심받기도 했다.
예컨대 시행 첫해인 2011년 재정지원제한대학과 학자금대출제한대학으로 동시 선정된 원광대가 이듬해인 2012년에는 대형대학 중 취업률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취업률이나 등록금 인하율 등 지표 관리에 공을 들이는 것은 대학가의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교육부는 올해 1월 대학구조개혁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내년부터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를 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학구조개혁을 위한 평가에 해당 제재가 이미 포함돼 있어 '이중 평가'란 지적을 받을 수 있어서다.  
대학구조개혁을 위한 평가에서는 모든 대학을 평가결과에 따른 5개 등급으로 나눈 뒤 4등급인 '미흡' 대학은 재정지원사업 제한과 국가장학금 일부 미지급, 학자금 대출 일부 제한, 5등급인 '매우 미흡' 대학은 학자금 대출 전면 제한과 국가장학금 전체 미지급이라는 제재를 가한다. 
새 교육 수장이 된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에 부정적이었다.  
황 장관은 인사청문회와 기자간담회에서 재정과 정책을 연계하면 정책에 대한 비판 기능을 마비시킨다며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를 올해로 끝내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현재 방식의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는 내년부터 대학구조개혁을 위한 평가로 통합된다.  
황 장관은 대학구조개혁을 대학재정을 두텁게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히고 있어 대학 평가가 어떻게 바뀔지 귀추가 주목된다.
pseudojm@yna.co.kr 

43. 2015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19개교 명단 - 2015 입시참고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올해 마지막으로 지정하는 하위 15%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19개교가 발표됐다.
4년제 대학 중에서는 덕성여대, 청주대, 영동대, 서남대, 한려대, 대구외대, 신경대, 관동대, 한중대 등 9개교가 지정됐다. 재정지원 제한을 받는 전문대학은 웅지세무대학, 장안대학, 영남외국어대학, 대구미래대학, 광양보건대학, 김해대학, 경북과학대학, 순천제일대학, 강릉영동대학, 서해대학 등 10개교다.
올해는 학자금대출제한대학과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을 한꺼번에 지정했다. 4년제 대학은 신경대와 서남대, 한려대, 한중대 4개교이며, 전문대학은 광양보건대학과 장안대학, 대구미래대학 등 3개교다. 이들 대학은 학자금대출 범위가 최소 대출(30%)로 제한된다. 가구소득 8~10분위 일반학자금 대출 이용자에만 해당되며, 든든학자금 대출(ICL)은 100% 가능하다.
백성기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은 29일 오후 4시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내년도 정부재정지원 여부를 밝히고 학자금대출제한대학과 경영부실대학을 발표했다.
이들 하위 15%로 분류된 대학들은 내년도부터 정부의 국책사업 참여가 제한된다. 신규 국책사업에는 참여할 수 있으나 재정을 해당 학교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사업 도중에 지정될 경우에도 재정지원이 중단된다. 경영부실대학에 지정되면 사업에 신청할 수 없고 사업 선정도 취소된다.
이처럼 하위 15%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되면 해당대학 신입생들은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도 제한된다.
이들 중 △재학생 충원율 90% △취업률 50% △전임교원 확보율 61% △교육비 환원율 100% 4가지 절대 지표 중 2개 이상을 충족하지 못한 대학은 '학자금대출제한대학'으로, 모두 충족하지 못하거나 경영컨설팅 이행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대학은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된다.
교육부는 수정계획에 따라 대학들의 추가 정원감축을 유도하기로 하고, 지난 22일 하위 15%로 지정된 대학들에 공문을 보내 추가 정원감축(기본 3%+하위15%를 벗어나기 위한 점수차를 비율로 환산)을 하거나 정부재정지원제한 조치를 받아들일 것을 제안했다.
그 규모는 35개 대학(4년제 대학 20개교, 전문대학 15개교)으로, 부실 정도에 따라 4%에서 51% 감축안을 제안 받은 대학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5개 대학 중 16개 대학은 지난 22일부터 일주일간 정원 추가감축을 결정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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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특기(어학)

올해 2015학년도에는 어학특기자 또는 글로벌전형으로 선발하는 전체 인원이 많이 줄었다.

하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대학이 있으며 이 대학들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하며, 어떠한 것을 갖추어야 한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밎추어 지금부터는
(1) 국내소재 인가 고교 졸업(예정)을 앞둔 학생이 공략해야 할 지원대학과 전략,
(2) 국내소재 비인가 고교 졸업(예정)을 앞둔 학생이 공략해야 할 지원대학과 전략,
(3) 해외소재 고교 졸업(예정)을 앞둔 학생이 공략해야 할 지원대학과 전략으로 나누어 정리하려 한다.

각각의 처한 위치나 상황이 각각 다르나 희망대학에 대한 꿈은 같으리라 본다.
몰라서 당하는 억울한 상황을 미리 막고자
그동안 꾸준히 어학특기자 또는 글로벌전형을 준비해 온 학생과
이와같은 유리한 전형에 이제라도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정확히 올해 각 대학의 지원입시전략을 잘 파악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