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경우 수시모집에서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적성검사 전형 규모의 변화다. 올해 변화된 적성전형 변화의 특징과 준비 시 고려해야 할 점을 살펴보자.
모집대학과 모집인원의 대폭 감소! 지원에 신중을 기하자.
적성전형의 경우 2014학년도에 비해 모집대학과 모집인원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전년도 30개 대학에서 19,420명을 모집했던데 비해 올해는 13개 대학에서 5,850명을 선발하여 17개 대학 13,570명이 감소하였다. 때문에 적성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의 경우 특히 지원율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단, 중요한 것은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모집인원의 변화를 살펴봐야 한다는 점이다. 전체적으로 인원이 감소하긴 했으나 지원목표대학의 인원 감소폭은 크지 않을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적성검사 반영비율 축소! 대학별 전형요소의 실질반영비율을 잘 따져봐야
인원의 감소뿐 아니라 수험생들이 신경 써야 할 또 하나는 적성검사 반영비율이 축소되었다는 점이다. 전년도까지 적성전형이 실시되는 많은 대학에서 적성100% 또는 적성검사를 70~80%정도 반영하고, 나머지는 학생부 교과성적을 반영하였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에서 적성검사를 40% 반영 하고 학생부를 60% 반영하고 있다. 물론 전형요소의 실질반영비율에 따라 전형요소의 비중이 달라지겠지만 전형요강을 통해 적성과 학생부교과의 실질반영비율을 따져보고, 나에게 유리한 대학을 취사선택하여 집중하는 현명한 전략이 필요하다.
11월 접수 폐지! 적성시험은 언제 실시?
전년의 경우 적성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중 많은 대학에서 수시1차와 수시2차로 구분하여 수험생을 선발했고, 특히 수시2차의 경우 수능 후 원서접수를 실시하였다. 때문에 수시2차 11월 접수대학의 경우 수능 후 11월에 적성시험이 실시되었다. 때문에 적성 준비기간이 길어 좀 더 효과적으로 준비가 가능했고, 일부대학의 경우 수시1,2차 동시에 적성이 실시되어 좀 더 수월한 준비가 가능했지만 올해의 경우 모두 9월에 통합하여 접수를 하게 된다. 때문에 예년보다 좀 더 지원대학 선정에 있어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
이렇듯 적지 않은 변화가 있는 적성전형에 좀 더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두렵다고 피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적극적인 도전이 최선일 수 있음을 명심하자.
앞서도 살펴보았듯 올해 적성전형은 실시대학과 인원이 매우 감소했다. 때문에 학생부 4등급이하의 학생들의 경우 예년에 적성전형지원에 어려움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남들도 다 어렵다고 피할 때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은 지원전략임을 알고 신속하게 지원대학을 찾아 맞춤식 준비를 하도록 하자.
적성시험은 적성시험에 맞는 준비가 필요하다.
올 적성시험의 대학별 출제경향을 보면 교과형 적성이 대세라 할 수 있다. 교과형적성의 경우 수능과 병행하여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수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수능과 병행하여 준비가 가능한 것은 일정부분 사실이나. 이를 믿고 적성에 맞는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문제의 유형은 비슷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수능보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적성의 경우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즉, 적성시험은 적성 시험에 맞는 준비가 최선임을 잊지 않도록 하자.
지원대학의 적성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내 것으로 만들자.
짧은 시간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하는 적성시험의 특성상 출제 유형을 변경하긴 어렵다. 때문에 수험생들은 본인이 지원하려고 하는 대학의 문제 유형을 빨리 파악하고, 유형화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형을 파악하지도 못한채 문제풀이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문제 해결도 테크닉이 필요하다. 미리 연습해보자.
적성실시 대학은 많은 경우 1문제 당 약 30초~1분정도에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다른 시험에 비해 생각할 시간이 매우 짧고, 간단한 마킹 실수만으로도 아까운 시간을 낭비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연습이 필요하다. 예를들어, 언어, 수리가 모두 출제되는 경우, 수리에 자신이 있다면 수리가 출제되는 부분부터 풀어간다거나, 모르는 문제는 과감하게 넘어가고, 풀면서 마킹하는 연습 등 적성시험에 맞는 테크닉을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수능최저 적용대학에 전략적 지원도 고려
만약 학생부성적도 좋지 않고, 적성준비도 많이 되어 있지 않은 경우 전략적으로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을 고려해 보자. 적성실시대학 중 고려대(세종), 금오공대, 한국기술교대, 홍익대(세종)에서 수능최저가 적용되는데, 수능에 부담을 느낀 수험생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지원을 꺼리는 추세이다. 이를 역으로 나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알고 적극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 소장은 ‘올 적성전형에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경우 어느해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어렵다고 남들과 똑같이 생각하고 지원을 포기하기보단 지원대학을 신속하게 선정하여 맞춤식 준비를 한다면 오히려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5학년도 적성전형]
대학명 | 전형명 | 모집인원 | 전형방법 | 시험일 | 최저학력기준 |
---|---|---|---|---|---|
가천대 | 학생부적성 우수자 | 1,285명 | 학60+적40 | 10월9일 | - |
고려대 (세) | 일반전형 | 445명 | 학55+적45 | 11월22일 | 인: 국수영 중 1개 3등급 자: 국수영과 중 1개 3등급 |
금오공대 | 일반학생I | 400명 | 학50+적50 | 10월18일 | 경영 : 2개 영역 합 8이내(국어A형은 +1등급) 공학 및 이학 : 수학포함 2개 등급 합 9이내(수학A형은 +2등급) |
대진대 | 적성고사 | 362명 | 학60+적40 | 11월22일 | - |
서경대 | 일반학생1 | 186명 | 학60+적40 | 9월28일 | - |
성결대 | 일반전형2 | 164명 | 학60+적40 | 10월25일 | - |
수원대 | 일반1 | 420명 | 1단계(25배수)학생부 100 2단계 학60+적40 | 자:10월11일 인: 10월12일 | - |
일반2 | 420명 | 1단계(25배수)학생부 100 2단계 학60+적40 | 자:11월15일 인: 11월16일 | ||
을지대 | 교과적성 우수자 | 347명 | 학60+적40 | 10월11일 | - |
한국기술교대 | 일반전형II | 272명 | 학60+적40 | 10월11일 | 수+영탐택1 합 7이내(수B선택 시 합8이내) 산업경영학부 영+국/탐 택1 합 7이내 |
한국산업기술대 | 일반학생1 | 308명 | 학60+적40 | 11월16일 | - |
한성대 | 적성우수자 | 288명 | 1단계(40배수)학100 2단계 학60+적40 | 10월19일 | - |
한신대 | 일반학생(전공적성) | 178명 | 학60+적40 | 11월23일 | - |
홍익대(세) | 일반전형 (적성) | 220명 | 학55+적45 | 11월16일 | 자율: 1개 3등급 인문: 2개 영역 평균4등급(광고홍보 3등급) 자연: 1개 영역 4등급(건축공3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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